이래서 일본 잡을 수 있겠어? 네덜란드, 알제리에 0-1 참패...쿠만 감독 극대노 "패배 너무 싫다, 순하게 경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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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을 제일 위협할 것으로 평가됐던 네덜란드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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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알제리(랭킹 28위)와의 친선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했다. 이번 패배로 네덜란드는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네덜란드가 2군을 내보낸 것도 아니었다. 버질 반 다이크, 코디 학포,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리버풀),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 티자니 레인더르스(맨체스터 시티), 미키 판 더 펜(토트넘)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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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다. 전반 8분 좋은 빌드업을 통해 도니얼 말런(로마)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말런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10분에는 레인더스르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19분에는 압박 성공 후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해 말런에게 패스를 보내줬다. 완벽한 찬스에서 말런의 슈팅이 부정확했다. 전반 20분 단독 역습에 나선 학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학포는 전반 41분에 나온 기회도 살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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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네덜란드가 흔들리시 시작했다. 알제리의 빠른 공격을 잘 제어하지 못했다. 말런은 후반 7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 저스틴 클라위베르트(본머스), 멤피스 데파이(코린치안스) 등을 투입했는데도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았다. 결국 후반 41분 아니스 하지 무사에게 원더골을 허용했고,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네덜란드 홈에서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제대로 자존심을 구긴 네덜란드다.

경기 후 로날드 쿠만 네널란드 감독은 '극대노' 모드를 가동했다. "이번 패배는 우리를 정신 차리게 만드는 결과였다. 물론 좋은 장면들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상황은 점점 나빠졌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전반전보다 플레이가 더 거칠고 정교함이 떨어졌으며, 기회도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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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기회를 연이어 살리지 못한 공격수들에게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했다. "경기의 승패가 첫 20분 만에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간 동안 두 골 정도는 넣을 수 있었고, 또 넣었어야 했다. 그 이후부터 우리는 조금씩 스스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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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지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결정적인 기회가 네다섯 번이나 나왔다면 최소 한두 골은 넣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경기를 훨씬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설령 득점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플레이가 둔해졌고, 때때로 공격성도 부족했다. 내 생각에는 선수들이 조금 지나치게 순하게 경기한 것 같다"고 혼을 냈다.

이제 네덜란드는 미국으로 넘어가 일본전을 대비하고자 우즈베키스탄과 친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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