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사로잡은 '군체', 긴장감 MAX 명장면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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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액션 영화 '군체'(연상호 감독, 와우포인트·스마일게이트 제작)가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기록을 터트리며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500만 기록을 정조준한 N차 관람 유발 명장면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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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터질듯한 긴장감..좀비vs생존자 대치

'군체'의 첫 번째 명장면은 캠핑 용품점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감염자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역이용해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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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형상에 무조건적으로 달려드는 감염자들의 특성을 파악한 권세정(전지현)이 캠핑용품점에 있던 등신대와 최현희(김신록)의 전동 휠체어를 활용해 감염자들을 유인하는 장면은 스크린 밖 관객들까지 숨죽인 채 상황을 지켜보게 만들며 극도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하지만 이도 잠시, 감염자들은 등신대가 진짜 사람이 아니라는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냄새로 사람을 구별해내기 시작하며, 생존자들은 권세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끊임없이 정보를 교류하며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감염자들의 모습은 관객들이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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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임팩트 선사..지하 주차장 장면

두 번째 명장면은 서영철(구교환)의 행방을 찾고자 도착한 통제실에서 최현희가 생존자들의 눈이 되어주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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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사태의 중심에 선 서영철을 찾을 방법을 모색하던 생존자들은 지하 통제실로 향한다. 하지만 지하 주차장은 이미 감염자들에게 점령된 상태로, 조그만 인기척에도 감염자들이 반응하는 상황. 작은 발소리에도 반응해 기괴하게 몸을 꺾어가며 생존자들을 찾는 감염자들의 모습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쉽게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통제실에 도착한 생존자들은 최현희만 남겨둔 채 서영철을 찾기 위해 다시 건물 위로 올라가고, 통제실에 남은 최현희가 CCTV를 보며 다른 생존자들에게 길을 알려준다. 감염자들이 건물 곳곳에 도사리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최적의 경로를 전달하는 최현희의 모습은 극한의 긴박함을 유발하며 영화의 또 다른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가 출연했고 '부산행' '반도' '얼굴'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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