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NBA 파이널 1차전이 열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뱅크 센터.
4쿼터 경기 도중 갑자기 보안 요원들이 코트를 빠르게 뛰었다. 한 남성 팬이 갑자기 튀어나와 샌안토니오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 옆에서 셀카를 찍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경기는 진행 중이었고, 이 팬은 즉각 보안 요원들에게 붙잡혀 퇴장 조치됐다. 하지만, 이 남성 팬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목적이었던 '웸비 옆에서 셀카 찍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이 샌안토니오를 105-95로 눌렀다.
경기가 끝난 뒤 여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웸반야마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놀랐다. 이런 상황에 처한 적이 없어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 몰랐다'고 했다.
그는 곧바로 '정말 날랐다. 박쥐가 코트에 들이닥쳤던 그때만큼이나 놀랐다'고 했다.
2년 전인 202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홈구장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 도중 박쥐 한 마리가 코트 위를 저공비행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웸반야마 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놀라서 대피소동을 벌여야 했다.
웸반야마는 그 사건이 대해 언급한 뒤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서부 파이널에서 최강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7차전 혈투 끝에 물리치고 올라온 샌안토니오는 예상과 달리 1차전에서 뉴욕에게 패했다. 그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비판했다.
웸반야마는 '난 오늘 좋지 않았다. 핑계댈 부분이 없다. 팀마다 수비하는 방식은 다르다. 내가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 확실히 파이널은 특별한 무대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중압감은 변명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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