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한테 게임이 안돼(He can't fxxx with me)' 뉴욕 빅맨 타운스의 웸반야마를 향한 도발! 美 매체 '타운스의 웸비 자신감. 확실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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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파이널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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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는 26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런데 그의 야투율은 28.6%에 불과했다. 데이터 볼륨은 여전히 위력적이었지만, 생산성은 많이 부족했다.

웸반야마의 공격 그래비티의 척도 중 하나인 어시스트 갯수는 단 2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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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은 웸반야마가 2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52.4%의 야투율을 기록하면서 공격 효율을 높였다. 때문에 샌안토니오는 2차전 거의 승리할 뻔 했다.

그런데, 웸반야마의 코트 마진은 단 +3에 불과하다. 1차전에서 -3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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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파이널 오클라호마와의 7경기에서 평균 코트 마진은 +8.9였다. 즉, 영향력에서 차이가 있다.

그를 주로 막는 뉴욕 닉스의 칼 앤서니 타운스는 1차전 18득점, 12리바운드, 2차전 2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코트 마진은 1차전 +14, 2차전 +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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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타운스가 웸반야마를 효율적으로 막았고, 공격에서도 압도하진 못했지만, 어느 정도 대등하게 가져갔다는 얘기가 된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팀이다. 반면 뉴욕 닉스는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을 비롯해 윙맨 OG 아누노비, 미칼 브릿지스 등이 공격을 분담한다.

1, 2차전의 뉴욕의 승리는 타운스가 웸반야마의 맞대결에서 버텨주면서, 뉴욕에게 시너지가 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미국농구전문매체 디 애슬레틱과 뉴욕 데일리 뉴스 등은 여기에 대해 심층분석했다.

타운스는 웸반야마에 매우 까다로운 매치업 상성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타운스는 2m13의 빅맨이다. 그는 가장 큰 특징이 있다. 3점슛 정확도가 빅맨으로 리그 최고다. 사실상 빅맨 슈터라고 평가해도 과언은 아니다. 3점슛 성공률은 40% 이상이다.

즉, 웸반야마는 타운스의 수비를 위해서는 외곽으로 끌려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다.

웸반야마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도 리그 최고다. 수비는 독보적이다. 그는 샌안토니오에서 로머(roamer) 역할을 한다. 축구의 리베로처럼 특정 마크맨에 종속되지 않고 코트 전역을 누비는 수비수를 뜻한다.

롬(roam)은 '이리저리 돌아다닌다'는 뜻의 단어다.

웸반야마의 수비 폭은 역대 최고다. 내외곽의 수비폭이 상상 이상으로 넓다. 그의 로머 역할을 중심으로 샌안토니오 수비는 매우 강력한 모습을 가진다. 샌안토니오를 상대한 모든 팀들은 항상 자신의 마크맨을 상대하면서도 웸반야마의 존재감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 웸반야마가 역대 최고의 수비수라 평가받는 가장 핵심적 이유다. 심리적으로 근원적 공포감을 심어준다.

그런데, 타운스에게는 위력이 반감된다. 그를 외곽에 놔두면 3점포로 복수하기 때문이다. 결국 웸반야마의 로머 역할은 파이널 시리즈에서 위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게다가 타운스는 올 시즌 수비에서 일취월장. 파워에서 앞선 타운스가 내외곽에서 웸반야마를 압박한다. 스피드에서 웸반야마에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공격에서 타운스는 슈팅 능력 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을 읽고 적절한 패스를 뿌리면서 뉴욕 닉스의 팀 케미스트리를 극대화시킨다. 타운스와 웸반야마의 매치업 상성에서 타운스가 뒤지지 않는 이유다.

타운스는 파이널 2차전 2쿼터 중반 웸반야마의 마크를 뚫고 골밑 돌파한 뒤 덩크를 터뜨렸다. 그리고 'He can't fxxx with me(넌 나한테 게임이 안돼)'라고 웸반야마를 향해 도발성 트래시 토크를 했다.

타운스가 이런 자신감을 표출할 수 있는 이유가 있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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