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 축제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오후 5시 40분쯤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올드 웨스트 엔드 페스티벌(Old West End Festival)' 행사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축제 현장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이 대거 몰려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최소 16발 이상의 총성이 연속적으로 들렸고 행사 참가자들이 비명을 지르며 급히 몸을 피했다. 일부 시민들은 바닥에 몸을 엎드리거나 인근 시설물 뒤로 숨기도 했다.
웨이드 캅주키에비치 톨리도 시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격으로 8명이 다쳤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총격 당시 인근에 있었다는 한 주민은 현지 언론에 "총소리가 들리자마자 모두가 바닥에 엎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경찰이 현장으로 몰려오기 직전 자신으로부터 약 15m 떨어진 곳에 누군가 총기를 버리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부상자들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이송했으며, 경찰은 사건 직후 행사장 일대를 통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난 상태로, 경찰은 신원 확인과 도주 경로를 추적 중이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수사 종료 전까지 인근 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격이 발생한 '올드 웨스트 엔드 페스티벌'은 톨리도 지역의 연례 축제로 라이브 음악 공연과 음식, 예술 전시, 쇼핑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지역 대표 행사로 알려져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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