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둘러싼 트레이드설이 무성한 가운데 정작 김하성(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을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각) 30개 구단에서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를 1명씩 선정했다. 이정후와 김혜성(LA 다저스)은 언급되지 않은 반면 김하성을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애틀란타 담당 기자가 김하성을 지목했다.
MLB닷컴은 '유망주이든 스타플레이어든 베테랑이든 모든 팀은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거래를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쥐고 있다. MLB닷컴의 전담 기자들 도움을 받아 트레이드 칩을 알아봤다'고 소개했다.
애틀란타 담당 마크 보우먼은 '김하성이 어떤 거래에서든 중심 조각(핵심 매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김하성 보다 마우리시오 두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더 나은 옵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우먼은 '애틀란타에는 김하성을 위한 자리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트레이드로 이득을 챙겨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심지어 연봉 보조를 해서라도 김하성을 넘기는 편이 팀을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보우먼은 "김하성을 팀 내 최고 투수 유망주와 묶고 잔여 연봉을 지불한다면 센터 내야수가 필요한 팀에게서 꽤 괜찮은 대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5경기 출전했다. 52타수 5안타 타율 9푼6리다. 출루울도 1할7푼5리에 불과하다.
김하성은 오프시즌 부상을 당했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했다. 5월 13일이 돼서야 복귀했지만 타격감 회목에 애를 먹고 있다. 김하성은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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