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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빈 히메네스(33)가 3년 만에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히메네스는 국내 무대에서 통한다는 걸 보여준 검증된 외국인 투수였다. 당시 두산은 히메네스와 재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일본 쪽에서 그를 강하게 원했다. 결국 히메네스는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했다.
두산은 10승 이상을 보증해줄 외국인 선발 투수가 필요했다. 두산은 지난해 외국인 마무리 투수 프록터를 썼다. 하지만 2013시즌을 준비하면서 외국인 선수의 한 자리를 선발로 가는 게 더 맞다는 판단을 했다. 검증된 외국인 선수 우완 니퍼트는 잔류했다. 그래서 프록터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고심 끝에 히메네스를 다시 선택했다.
최근 2~3명의 외국인 투수를 올려놓고 고민했다. 하지만 히메네스가 실패할 위험이 가장 적다는 판단을 내렸다. 히메네스는 두산 시절 변화구를 잘 던졌다. 제구력이 좋았고 영리한 투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빼앗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토종 선수들과 잘 어울렸다.
히메네스의 영입으로 두산은 강한 선발 투수 진용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니퍼트, 히메네스, 김선우 이용찬 노경은 임태훈 등이 선발 경쟁을 펼칠 수 있다. 히메네스의 팔꿈치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는 우려의 목소리는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