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대표팀 감독(삼성)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게 결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심판도 사람이다.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갖고 항의해봤자 심판 기분만 나빠진다"고 말했다. 조금 억울한 판정이 나와도 참고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일본 대표팀의 미야자키 합숙훈련 때 국제심판 파견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대표팀 코치를 지낸 야마모토 감독은 미묘한 심판 판정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판정에 항의하러 가서 득을 보는 게 없다. 국제대회에선 참는 게 필요하다"면서 "물론 당연히 항의가 필요한 상황에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일본은 다음달 17일 히로시마전, 18일 세이부전에 국제 심판의 파견을 요청했다. 일본은 심판들의 성향 분석까지도 할 예정이다.
야마모토 감독은 자율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 선수들을 만나러 곳곳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15일 괌으로 출국, 주장 아베(요미우리)와 저녁 식사를 한다. 한국 대표팀도 참고할만한 사항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