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에서도 '잠수함' 투수는 귀한 존재다. 아래에서 떠오르는 공을 던지는 언더핸드스로는 희소가치가 있다. 특히 이런 스타일에 낯선 나라를 상대할 때는 더욱 그렇다. 태극전사 정대현(롯데)이 국가대항전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것과 비슷하다.
야마모토 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이런 마키타의 쓰임새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일부 일본 언론들은 마키타가 중간 불펜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봤다. 또 스포츠닛폰은 마키타가 선발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마키타 같은 스타일은 쿠바에는 없다. 재미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쿠바와 본선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포함돼 있다. 일본-쿠바전은 3월 6일 벌어진다. 따라서 마키타가 잠수함 투수들이 낯선 쿠바전에 선발 후보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본 대표팀은 15일부터 미야자키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