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윤석민, 4.1이닝 2실점 제몫 그러나

기사입력 2013-03-02 22:41


윤석민이 2회 첫 실점을 한 뒤 공을 살피고 있다. 윤석민은 4⅓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타이중(대만)=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에이스 윤석민이 첫 등판에서 악전고투하며 제몫을 했다.

윤석민은 2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WBC 1라운드 B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석민은 3회를 제외한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어려운 투구를 이어갔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0㎞대 초반에 머무른 가운데 노련미를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했다. 투구수는 58개였고, 삼진은 2개를 솎아냈다.

시작부터 위기가 닥쳤다. 1회말 첫 타자 시몬스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강정호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무사 2루가 됐다. 윤석민은 2번 ?㎱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3번 베르나디나의 땅볼을 2루수 정근우가 또다시 1루로 잘못 던지는 바람에 1사 1,3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윤석민은 4번 발렌틴을 2루수 직선아웃으로 잡아냄과 동시에 1루주자가 귀루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결국 한 점을 내줬다. 메이저리그 강타자 출신인 앤드루 존스를 첫 타자로 맞아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6번 보가츠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이어 7번 스미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윤석민이 첫 실점을 했다.

3회를 3자범퇴로 넘긴 윤석민은 4회에도 위기에 몰렸다. 2사후 존스에게 중전안타, 보가츠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7번 스미스에 좌전안타를 내준 상황에서 좌익수 김현수가 홈으로 파고드는 2루주자 존스를 잡아내며 어렵게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윤석민은 5회 1사후 9번 다젠코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노경은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노경은이 후속타자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면서 다젠코가 홈을 밟아 윤석민의 실점은 2개가 됐다.
타이중(대만)=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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