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모창민 "이번이 1군 마지막 기회."

기사입력 2013-03-24 17:08


SK 이만수 감독은 24일 NC와의 경기전 NC 유니폼을 입은 모창민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 모창민은 지난시즌 상무에서 제대해 올시즌 기대를 모았으나 2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하고 1명을 주는 NC 지원 방안에 따라 NC에 지명돼 팀을 옮겼다.

이 감독은 "그때가 플로리다 마무리 훈련 때였는데 속이 상해서 자동차로 아무생각없이 마이애미까지 운전을 했었다. 왕복 10시간을 운전했었다"며 당시의 아쉬웠던 마음을 말했다.

23일 SK전서 2루타를 날리고 파울 홈런까지 쳤던 모창민은 24일엔 기어이 친정팀에게 힘자랑을 했다. 6번-1루수로 선발출전한 모창민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1루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SK의 왼손 투수 조조 레이예스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레이예스가 스트라이크를 넣기 위해 던진 145㎞의 높은 직구를 그대로 당겨쳐서 홈런을 날렸다. 오른손 타자의 부재를 아쉬워한 이 감독에게 보란듯이 홈런을 날린 것. 모창민은 "SK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문학에서 훈련을 많이해서 집중할 수 있었고 마침 실투가 와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했다.

광주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8년 SK에 2차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모창민은 어느 야구인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체격이나 힘도 좋아 대형 타자로 클 수있는 재목으로 꼽힌다. 그러나 아직 피지 못했다. SK에서도 주로 2군에서 많이 뛴 모창민은 상무에 입대해 지난해 타율 3할5푼3리에 1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은 그에게 절실한 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NC에서도 뒤쳐질 수 없다. 모창민은 "올해가 1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집중해서 하겠다"고 굳게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루 NC 모창민이 좌중월 역전 2점홈런을 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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