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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노경은과 이용찬을 새로운 선발요원으로 육성하고 홍상삼을 필승 계투요원으로 키워내면서 투수력 강화에 성공했지만 정작 특유의 허슬 플레이와 화끈한 공격력이 실종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던 두산 베어스. 올 시즌을 앞두고 파이팅 넘치는 홍성흔을 4년 만에 복귀시키면서 의욕적으로 공격력 강화를 추진하였고, 5월 22일 현재 팀 타율 0.290으로 1위, 팀 홈런 26개로 3위, 팀 도루는 62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면서 올 시즌 팀의 캐치프레이즈인 '두고(Go) 봐라'처럼 절치부심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히메네스의 대체 용병으로 합류한 좌완 투수 올슨도 허벅지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김선우 또한 투구패턴이 상대 타자들에게 읽힌 모습을 보이면서 좀처럼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고 있다. 선발진이 사실상 무너진 상황에서 그나마 니퍼트 만이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중간계투진도 상황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재활에서 복귀한 이재우와 정재훈이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시즌 초반 롱맨과 선발투수를 오가면서 제 몫을 해준 김상현도 잦은 등판으로 인해 벌써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 중의 한 팀으로 꼽혔던 베어스는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혔던 투수진이 연쇄 붕괴 현상을 일으키면서 큰 위기에 봉착해있다. 일단은 개릿 올슨이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합류해야 진정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용찬이 빨리 선발진에 가세해줘야 기존 중간 계투 요원들을 땜방 선발요원으로 돌리는 경우를 막으면서 중간계투진의 안정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
올 시즌 가장 큰 고비를 맞이한 두산 베어스가 과연 이 위기를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형진 객원기자, 나루세의 dailyBB (不老句)(http://dailybb.tistory.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