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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6월 대반격'의 서막이 열렸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던 '기동력의 핵심' 김주찬이 58일 만에 드디어 1군에 돌아왔다.
지난해 말 스토브리그에서 FA로 KIA에 입단한 김주찬은 올해 팀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KIA가 '50억원'이라는 거액을 베팅한 끝에 김주찬을 영입한 것도 정확성과 스피드를 겸비한 김주찬이 이용규와 테이블세터진을 이뤄 득점기회를 많이 제공해줄 수 있으리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김주찬 역시 빠른 복귀를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일본으로 건너가 재활 훈련을 진행한 김주찬은 꾸준히 몸을 만들며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 결국 31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퓨처스리그에 시험적으로 출전해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곧바로 광주구장으로 넘어와 1군에 등록하게 됐다. 2군 경기에서 김주찬은 첫 타석에 삼진을 당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교체돼 광주로 이동했다. 김주찬이 1군으로 복귀하며 최훈락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날 1군에 돌아온 김주찬은 "손목 부상 후 러닝과 수비등을 꾸준히 해와서 그런 부분은 문제가 없다. 다만 타격을 할 때 수술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있는데, 그건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면 된다"고 자신의 현재 몸상태를 밝혔다. 이어 김주찬은 "몸상태 보다도 그 동안 1군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보지 못했던 것이 문제다. 투수들의 공에 익숙해지는 것이 부활의 관건이라고 본다. 어쨌든 복귀했으니 팀을 위해서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