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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NC는 LG에 강했다. 전날 패배를 역전승으로 갚았다.
이후 지루한 0의 행진이 계속 됐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LG 선발 류제국은 3회 무사 1,3루 위기를 맞긴 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NC로서는 두고 두고 아쉬운 공격 찬스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추가점이 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호준과 조영훈이 삼진, 지석훈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날렸다. 그래도 LG 선발 류제국을 조기에 끌어내렸다. 류제국은 4⅔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면서 4안타 6볼넷 6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6개로 너무 많았다. 밸런스가 썩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물고 물리는 싸움이 계속 됐다. 6회엔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용의의 볼넷과 이진영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 정의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전날 결승홈런의 주인공 이병규가 깔끔한 2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NC 선발 찰리는 6회 아쉬운 실점을 뒤로 하고, 8이닝을 책임졌다. 8회까지 10개의 공을 던졌다. 8안타 2볼넷 1사구를 내주고 탈삼진 4개를 잡으며 3실점했다. 8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찰리의 호투 뒤에 NC는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냈다. 8회말 선두타자 조영훈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이상호가 상대 네번째 투수 정현욱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도달했다. 차화준이 번트 실패로 횡사했지만, 이상호는 3루를 훔쳤다. 곧바로 대타 권희동의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루타가 나오면서 경기는 3-3 원점이 됐다.
9회 상대 다섯번째 투수 이상열이 흔들리면서 쉽게 끝내기 찬스를 맞았다. 김종호와 박정준의 볼넷, 나성범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이호준은 바뀐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리며 승부를 끝냈다.
NC는 4월 14일 창원 SK전 박으뜸의 끝내기 스퀴즈 번트 이후 창단 후 두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