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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역시 KIA 킬러였다.
삼성은 30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8대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시즌 KIA전에서 9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단독선두까지 확고하게 지켰다.
KIA전 5연승으로 KIA 킬러의 선봉에 섰던 삼성 선발 장원삼의 아성도 함께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거포 감각이 한껏 살아난 최형우가 살렸다. 최형우는 3회초 2-2 동점을 만드는 우월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1호포로 박병호(넥센)와 홈런 공동선두를 이루는 한방이었다.
삼성은 흔들린 KIA 선발 김진우를 공략하는데 틈을 보이지 않았다. 4회초 채태인 박석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강명구의 싹쓸이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이어진 1사 3루에서 정병곤의 3루 앞에 떨어진 빗맞은 안타 덕분에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계속된 2사 1,2루에서 최형우의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앞세워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고, 김진우는 강판시키는데 성공했다.
KIA는 4회말 이범호의 솔로포를 앞세워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경기흐름을 너무 빼앗긴 데다, 탄탄한 삼성의 불펜을 더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최근 5연승과 함께 시즌 9승째(5패)를 챙겼다.
광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