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롯데-SK, 남은 경기 누가 더 유리한가

기사입력 2013-08-22 10:34


21일 목동구장에서 LG와 넥센의 주중 2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8회 넥센 김민성이 LG 김선규 투구에게 역전 3점포를 날렸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김민성.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8.21

삼성과 LG의 1위 경쟁이 치열하지만 4강 티켓을 놓고 벌이는 넥센-롯데-SK의 3파전 또한 함부로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4위 넥센과 5위 롯데는 1.5게임차까지 근접했고, SK는 넥센과 4.5게임차로 조금 멀어져있으나 SK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아직은 섣불리 예상을 할 수 없다.

이제 남은 경기수도 30경기 정도다. 넥센과 롯데가 31경기 남았고, SK가 34경기를 치러야 한다. 남은 경기를 어느 팀과 더 많이 치르느냐도 중요하다. 아무래도 하위팀과 경기가 많은 것이 유리해 보인다. 이럴 경우 넥센이 유리해 보인다. 넥센은 31경기 중 KIA, NC, 한화 등 하위 3팀과 무려 16경기가 남아있다. KIA와 6경기, NC와도 6경기를 더 해야 하고 한화와는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삼성과 2경기, LG와 3경기, 두산과 3경기를 남겨놓아 상위권 팀과는 8경기로 가장 적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상대전적으로 보면 그리 반가워할 일만은 아니다. NC의 후반기 상승세가 뚜렷한데다 상대 전적에서도 5승4패로 그리 강하지 않았다. KIA에게도 4승6패로 상대전적에서도 뒤졌다. 넥센은 LG(8승5패)나 삼성(8승1무5패) 등 상위권팀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KIA,NC와의 경기서 어떤 성적을 얻느냐에 따라 롯데, SK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지가 결정될 듯.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상위 3팀과 12경기, 하위 3팀과도 12경기씩 남겨놓고 있다. 가장 많은 6경기씩 남은 삼성, KIA전이 중요하다. 삼성에 4승6패로 뒤졌고, KIA엔 6승4패로 앞섰다. 11승2패의 압도적 성적을 거뒀던 한화와 3경기 밖에 남지 않은 것은 아쉽다.

꺼져가는 불을 다시 살려 활활 타오르고 있는 SK는 넥센, 롯데보다 3경기가 더 남은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듯. LG전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많은 7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LG전에 유독 약한 SK다. 지난해에도 LG에 7승11패로 열세였던 SK는 올시즌에는 2승7패의 절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다. 3승9패로 열세인 NC와도 5경기를 더 해야 한다. 즉 상대전적에서 유독 약했던 두 팀과 12경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가 4강 전쟁에서 살아남을지를 결정지을 듯.

서로의 맞대결에서 기싸움 역시 중요하다. 넥센-롯데는 4경기, 넥센-SK는 3경기, 롯데-SK는 3경기씩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세 팀간의 전적을 보면 SK가 강하다. SK는 넥센에 8승1무4패로 앞서고 롯데에도 7승6패로 좋았다. 넥센은 롯데에 7승5패로 앞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넥센-롯데-SK 남은 경기

팀=남은경기수=상대팀별 남은 경기 수


넥센=31=삼성 2, LG 3, 두산 3, 롯데 4, SK 3, KIA 6, NC 7,한화 3

롯데=31=삼성 6, LG 3, 두산 3, 넥센 4, SK 3, KIA 6, NC 3, 한화 3

SK=34=삼성 5, LG 7, 두산 2, 넥센 3, 롯데 3, KIA 5, NC 4, 한화 5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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