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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추신수가 26일(한국시각) 밀워키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해 통산 100도루를 돌파했다. 스포츠조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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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도루를 돌파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때리고 도루 2개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통산 99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추신수는 이날 2도루를 추가하며 100도루 고지를 정복했다.
지난 2006년 클리블랜드에서 5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추신수는 2009~2010년 2년 연속 20도루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도 21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빠른 발을 과시했다. 올시즌에는 이날까지 16개의 도루를 기록해 시즌 20도루도 가능한 상황이 됐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16개의 홈런을 날려 3년만에 20(홈런)-20(도루) 달성 가능성도 높인 셈이다. 또 통산 99홈런, 101도루를 달리고 있어 홈런 1개만 추가하면 통산 100(홈런)-100(도루) 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 FA를 앞두고 '호타준족'의 면모를 한껏 과시할 수 있는 성적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리며 지난 23일 애리조나전 이후 3일만에 무안타 침묵을 깼다. 추신수는 후속 조이 보토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통산 100도루에 이정표를 세웠다. 추신수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보토가 볼넷을 얻어내는 순간 3루 도루에도 성공해 시즌 16호이자 통산 101호 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중견수 플라이때 상대의 송구가 포수 뒤로 흐른 틈을 타 잽싸게 홈을 파고들었으나 아쉽게 태그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와 8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1대3으로 패해 74승5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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