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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 당시 광속구로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뉴욕 메츠 우완 에이스 맷 하비(24).
이로써 하비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수술을 받을 경우 통상 1년간의 재활이 필요하다. 올 시즌 뿐 아니라 내년 시즌도 거의 뛸 수 없게 되는 셈. 하비는 수술 없이 손상된 부위를 강화시키는 재활을 통한 치료를 원하고 있다. 그는 "나는 재활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역시 "손상 정도에 대한 정확한 판단 후 수술 필요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
하지만 구단과 의사 입장은 다르다.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고 오히려 재활 실패로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술 없는 재활에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하비는 6이닝 동안 8피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이후 타선 지원 불발 속에 3연패 중이었다. 25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6⅔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인 13안타를 허용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