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지라디 감독, 거취 불투명 왜?

기사입력 2013-10-01 06:53


대일 스웨임 시카고 컵스 감독이 경질됐다. 2013시즌 페넌트레이스가 끝난 후 첫 희생양이다.

미국 언론들은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의 거취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오는 11월 1일까지 양키스와 계약이 돼 있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85승77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3위.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주전급 선수들의 잦은 부상 등으로 지라디 감독으로서도 팀을 이끄는데 어려움이 컸다.

양키스 구단은 지라디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지라디 감독이 양키스에서 지휘봉을 계속 잡는 걸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가족(아내, 세 아이)과 좀더 많은 시간을 갖길 원하고 있다. 가족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지휘봉을 잡아도 된다는 것이다.

양키스는 2014시즌을 앞두고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다. 일단 FA 최대어 로빈슨 카노 문제를 풀어야 한다. 미국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지라디 감독은 카노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아쉬움을 갖고 있다.

최근 은퇴한 베테랑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 앤디 페티트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금지약물 복용 문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법정 공방 중이다. 내년까지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구로다 히로키도 FA다. 주장 데릭 지터의 몸상태도 별로다.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오너는 선수 전체 연봉을 1억8900만달러 아래로 떨어트리고 싶어한다. 사치세를 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렇게 돈을 아끼게 되면 선수 구성을 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2014시즌도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 어렵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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