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3번 타자 손아섭은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이병규(9번)과 타격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1일 까지 손아섭(0.344)이 이병규(0.343)에 1리 앞섰다. 2일 경기를 포함 둘 다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손아섭은 줄곧 시즌 내내 1위를 달려왔다. 시즌 막판 복병을 만났다. 타석수가 부족했던 이병규가 최근 규정 타석을 채우면서 타격왕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3프로야구 경기가 2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손아섭이 오승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손아섭은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에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때린바 있다. 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10.02/
"내가 불리하다. 이병규 선배가 유리하다."
롯데 자이언츠 3번 타자 손아섭은 LG 트윈스 베테랑 이병규(9번)와 타격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1일 까지 손아섭(0.344)이 이병규(0.343)에 1리 앞섰다. 2일 경기를 포함 둘 다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손아섭은 줄곧 시즌 내내 1위를 달려왔다. 시즌 막판 복병을 만났다. 타석수가 부족했던 이병규가 최근 규정 타석을 채우면서 타격왕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이병규는 손아섭 보다 타석수가 많이 적다. 손아섭이 타석수에서 160개 정도 많다. 이러다보니 손아섭은 매 경기에서 1안타를 쳐서는 타율을 까먹게 된다. 현재 타율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한 경기 평균 안타 2개 정도를 쳐야 한다.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이병규는 타석수가 적기 때문에 손아섭과 같은 안타를 치면 타율이 올라가게 돼 있다.
또 경기 일정상 롯데가 4일 SK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반면 LG는 5일 두산전이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이다.
따라서 이병규는 손아섭의 최종 타율을 보고 5일 두산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손아섭은 "3일 삼성전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그때 타율을 보고 4일 SK전 출전 여부를 코칭스태프에 말씀드릴 것이다"면서 "시즌 내내 1위를 달려왔기 때문에 끝에 타이틀을 놓치면 너무 아까울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금 손아섭과 이병규의 경쟁이라면 안타 1~2개에서 수위타자가 결정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