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가을잔치에 초대받은 보스턴이 대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올시즌 팀내 최다승 투수인 존 레스터(15승8패 평균자책점 3.75)가 7⅔이닝 2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와일드카드 2위 단판승부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디비전시리즈에 온 탬파베이는 올시즌 17승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맷 무어를 내세웠지만, 무어가 4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2회와 4회 션 로드리게스와 벤 조브리스트가 솔로홈런을 날려 2득점했다. 하지만 4회부터 무어가 급격히 흔들렸다.
탬파베이 선발 무어는 제이코비 엘스버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치나 싶었지만, 포수 호세 로바톤이 볼을 놓쳐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포일로 출루시키면서 이닝을 마감하지 못했다. 보스턴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셰인 빅토리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4회에만 대거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은 기세를 몰아 5회 살타라마치아의 2타점 2루타와 엘스버리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