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 잔류와 일본 내 다른 팀으로 이적, 혹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대호를 기다리고 있는 세 가지 길이다.
시즌 종료와 함께 오릭스와의 2년 계약이 끝나는 이대호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담겨 있을까. 재계약 여부를 놓고 다양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한신 타이거즈,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강팀들이 관심이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시즌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논의할 문제라며 선을 그어 왔다.
7일 현재 타율 3할3리, 24홈런, 91타점.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성적이며, 오릭스의 간판타자다운 성적이다. 그만큼 향후 선택의 폭을 넓혀준 성적이기도 하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그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8일 이대호가 팀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대호가 프로이기 때문에 조건을 우선 따져보겠지만, "오릭스에 남고싶다. 다른 팀은 머릿속에 없다"고 잔류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