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노트북 시야방해 경기중단 해프닝

기사입력 2013-10-11 19:03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3루서 3루주자 이종욱이 김현수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에 들어와 넥센 오재영과 부딪히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0.11.



'잠시만요, 유광 노트북 잠시 접고 갈게요.'

11일 두산-넥센전 3회말 도중 경기가 잠깐 중단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두산의 2사 후 이종욱 타석 도중 2루심이 급히 구심쪽으로 달려와 무언가 경기 방해 요인을 지적했다.

2루심이 가리킨 쪽은 포수 뒤쪽 구단 관계자들이 앉은 자리였다.

KBO가 급히 찾아낸 것은 관계자석 테이블에 놓여 있던 노트북이었다.

이 노트북의 표면은 흰색 계통이었다. 색깔 때문에 조명 빛이 반사돼 2루수의 시야를 방해했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노트북의 주인공은 그 유명한 유광 점퍼를 입은 LG 구단의 전력분석팀이었다.

노트북의 위치를 조절한 뒤 경기는 곧바로 속개됐다.
잠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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