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한 최준석이다. 1경기에서 2홈런. 그것도 한국시리즈에서 그랬다.
최준석이 그랬다. 2회 삼성 선발 윤성환의 슬라이더를 부드럽게 잡아 당겼다.
윤성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은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오승환까지 이어간다면 두산으로서는 승리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
이때 다시 최준석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 안지만의 149㎞ 패스트볼이 몰렸다. 최준석은 그대로 휘둘렀다. 타이밍이 약간 늦었다. 하지만 최준석의 괴력은 여전했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5회까지 최준석은 3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경기 2홈런은 여덟차례가 있었다. 하지만 3홈런은 아직까지 없다. 두산은 최준석의 맹타에 힘입어 5-5로 동점을 만들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