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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새 사령탑은 송일수 2군 감독이다. 한마디로 파격적이다.
그는 재일교포 출신이다. 일본 교토출신으로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198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한국프로야구를 경험했다.
올해 섬세한 지도력으로 윤명준을 비롯해 김동한 등의 기량을 한 단계 높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 김선우를 비롯해 많은 베테랑들을 시장에 내보냈다. 결국 기존의 핵심 선수들과 함께 유망주들을 집중육성하려는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두산 고위층은 송일수 2군 감독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불안한 부분도 있다. 베테랑이 대거 빠져나간 상태다. 라커룸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심축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 여기에 1군 감독 경험이 전무한 송일수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 결국 그동안 두산이 축적한 팀의 골격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 그 성공여부는 당연히 알 수 없다. 위험성은 당연히 동반된다.
송 신임감독은 다음달 1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내년 전지훈련 등 선수단 운영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두산 선수단은 29일 귀국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