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년 연속 카스포인트 대상

기사입력 2013-12-09 19:39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넥센 박병호가 트로피를 받고 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하여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카스포인트 부문과 경기 중 기록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결정적인 순간, 감동적인 순간을 시상하는 카스모멘트 부분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12.09/

"지금 전세집에 살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내집을 사고 싶어요."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또다시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박병호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올시즌 카스포인트 누적 점수에서 4006점으로 전체 선수들 가운데 1위에 오른 박병호는 이날 진행된 온라인 팬투표(500.75점)와 선정위원회 평가(500.75점)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것이다. 박병호는 삼성 최형우, SK 최 정, LG 봉중근, 넥센 손승락, 삼성 오승환 등 함께 카스포인트 투타 베스트3 후보에 뽑힌 5명을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쳤다.

박병호는 올해 타율 3할1푼8리, 37홈런, 117타점, 91득점, 장타율 6할2리를 기록, 타격 4관왕을 차지하며 정규시즌 MVP에 오른 바 있다. 이어 11~12월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 MVP, 올해의 선수 주인공으로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대상 상금 1000만원, 타자 베스트3 상금 500만원 등 이날 15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박병호는 "작년에 카스포인트 상금을 받아 전세집을 구하는데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내 집도 사고 부자 좀 됐으면 좋겠다"며 솔직하게 기쁨을 나타냈다.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병호는 "2년 연속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작년보다 더욱 기쁘다. 올시즌 전경기 출전이 목표였는데, 힘들 때 나태해질까봐 그렇게 목표를 정했다. 힘든 시간들을 떠올리며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병호는 "손승락 선배가 얘기했듯이 올해 가을 야구를 경험해 봤다. 내년에는 승락이형과 함께 염경엽 감독님을 꼭 우승 감독님으로 만들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나타냈다.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 수상 내역

대상=박병호(넥센)

올해의 카스모멘트=김용의(LG)

타자 베스트3=박병호(넥센) 최형우(삼성) 최 정(SK)

투수 베스트3=봉중근(LG) 손승락(넥센) 오승환(한신)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세든(SK)

최우수 신인상=이재학(NC)

최우수 감독상=류중일(삼성)

최우수 심판상=이민호(KBO 심판위원)

특별상=류현진(LA 다저스)

공로상=고 김종락 전 대한야구협회장

시구상=신수지

레전드상=허구연(MBC 해설위원) 하일성(KBS N 스포츠 해설위원)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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