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후 은퇴선언 지터 "부상으로 야구가 고통"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팀 리더' 데릭 지터(40)가 올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터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단과 팀 동료,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부상에 시달리면서 지금까지 즐겨왔던 야구가 고통으로 바뀌었다'며 은퇴할 시기가 왔다고 했다.
지터는 지난 해에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17경기 출전, 타율 1할9푼에 그쳤다. 그는 "그동안 야구에 전력을 쏟았고, 대부분의 목표를 달성했다. 후회는 없다"고 했다.
지터는 뉴욕 양키스의 상징적인 선수이다.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터는 지금까지 양키스 소속으로만 뛰었다. 지난 19년 간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봤고, 1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성적은 타율 3할1푼2리, 256홈런, 1261타점. 3316안타를 때려 최다안타 역대 9위에 올라있다. 은퇴하면 그의 등번호 2가 영구결번될 것으로 보이며, 명예의전당 입성이 확실하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