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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후유증 때문에 최근 몇 년간 바닥을 때렸던 마쓰자카 다이스케(34). 지난 겨울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마쓰자카가 3년 만에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어진 과중한 투구수와 부상이 그를 30대 초반에 내리막길로 잡아 끌었다. 여러가지 잔부상이 있었고, 2011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에는 빠른 직구까지 잃었다. 수술의 여파로 투구폼이 흐트러졌다. 수술받은 팔꿈치가 내려왔고, 공을 던질 때 왼발에 제대로 힘을 싣지 못했다.
이날 내준 안타 2개 모두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맞았다. 마쓰자카는 "슬라이더를 빼고 다른 공은 좋았다"고 했다.
뉴욕 메츠의 선발 다섯 자리 중 네개는 이미 정해진 상태.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마쓰자카와 헨리 메히아, 존 래난이 경쟁하고 있다. 테리 콜린스 감독은 "마쓰자카는 유력한 선발 후보다.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당면과제는 메이저리그 잔류.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든다면 보스턴 시절인 2011년 이후 3년만이다.
마쓰자카의 올해 연봉은 10만8000달러이고, 메이저리그에 승격하면 150만달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를 밟는다고 해도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5500만달러에 계약한 다나카 마사히로의 평균 연봉에 10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