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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 옥석고르기가 2라운드로 접어든다. 지금까지는 기초체력과 전술, 개인기술 등을 향상시키데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실전, 시즌대비용 무한 경쟁이다. NC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에서 LA로 캠프를 이동한다. 자체 청백전을 제외하고 얼바인, 롱비치, UCLA 등 2월에만 5차례 미국대학들과의 연습경기가 치러진다. 관중도 있어 분위기는 실제 경기와 비슷하다.
모창민은 최근 3연속 경기 MVP를 차지했다. 15일 자체 청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홈런 2개, 2루타 1개)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애리조나 대학과의 연습경기, LG트윈스와의 평가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경기를 지배했다. 3경기에서 11타수 9안타 3홈런 7타점 5득점으로 타율은 무려 0.818. 모창민은 "지금 타격감을 2차 캠프와 시범경기, 정규시즌까지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투수진에서도 이민호와 노성호, 손민한 등이 4선발과 5선발을 책임질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선수가 1명 줄어든다. 이재학과 에릭 해커, 찰리를 제외하면 아직 확실한 선발감을 확보하지 못했다. 2차 캠프의 주안점 중 하나는 선발로테이션이 가능한 후보 풀을 늘리는 것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