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간판 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대체불가능한 선수 랭킹 1위에 올랐다. ⓒ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엔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흘러 넘친다. 팀당 40인 로스터로만 계산해도 30개팀에 총 1200명이다. 전세계에서 야구를 잘 한다는 선수들이 다 모여있다고 보면 된다. 그럼 그중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팀에 꼭 필요한 최고 선수. 그는 누구일까. MLB닷컴이 27일(한국시각)이 그런 선수 톱 10을 선정, 발표했다.
1위는 LA 에인절스의 젊은 거포 마이크 트라웃(23)이었다. 트라웃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에 뽑혔다. 그는 이제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가 돼 버렸다. PECOTA의 예측에 따르면 에인절스가 이번 2015시즌 트라웃이 뛰었을 경우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트라웃이 없을 경우를 가정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는 예상이 나왔다. 트라웃의 WARP는 무려 7.2였다.
그 다음은 시애틀 2루수 로빈슨 카노, 디트로이트 1루수 미겔 카브레라 순이었다.
강정호의 팀 동료 피츠버그 간판 스타 앤드류 맥커친(중견수)이 9위에 올랐다. 투수 중에는 유일하게 시애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6위를 차지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파이어리츠 시티에서 펼쳐진 팀의 공식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앤드류 맥커친이 캐치볼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브래든턴(미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