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에 패배 설욕, 뒷심과 집중력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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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에서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이 뒷심과 집중력에서 앞섰다. 포항=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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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에서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이 뒷심과 집중력에서 앞섰다.
삼성은 13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범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했다.
LG가 1회 박용택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먼저 선제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 공격에서 박석민의 솔로 홈런으로 바로 따라붙었다.
LG는 3회 대타 이병규(등번호 9번)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다시 5회 나바로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2-2)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 결승점을 뽑았다.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백상원이 홈을 밟았다. 류중일 감독은 컨택트 능력이 좋은 백상원을 대타 요원으로 쓸 구상을 갖고 있다고 했다.
LG 마운드는 선발 우규민이 첫 실전 피칭에서 2이닝 1실점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8㎞. 두번째 투수 전인환은 3이닝 1실점, 김지용은 2이닝 무실점했다. LG 네번째 투수 이동현은 1실점했다.
삼성 선발 피가로는 5이닝 4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 변화구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다.
삼성 두번째 투수 사이드암 권오준은 2이닝 무실점, 조현근과 김건한은 1이닝씩을 무실점했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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