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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이 난타를 당했다.
스틴슨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9피안타 1볼넷 8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9안타 중 홈런 2방을 맞았다. 탈삼진은 6개.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를 높였던 스티는은 이날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를 삼진 3개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2회 이병규(9번)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3회와 4회 무실점하며 다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5회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따. 김영관, 손주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고, 이병규(9번)에게 또다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상대 정의윤에게 쐐기 3점포까지 맞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