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마쓰자카가 독감에 걸려 격리치료를 받은 뒤 23일 훈련에 복귀한다고 19일 보도했다. 마쓰자카는 17일 소프트뱅크스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3실점했다. 1회에 3점을 내준 뒤 호투를 이어갔다. 경기가 끝나고 미열 때문에 병원을 찾았는데, 독감 진단을 받았다.
마쓰자카는 24일 웨스턴리그(2군 리그) 경기 등판을 거쳐 31일 정규리그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독감으로 5일 휴식 후 23일 팀 합류가 결정되면서 당초 일정 소화가 불가능해졌다.
일본 언론은 마쓰자카가 4월 1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오릭스전 등 개막 3주째 등판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소프트뱅크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지바 롯데와의 개막 3연전에 셋쓰 다다시, 제이슨 스탠릿지, 나카타 겐이치, 31일 오릭스전에 마쓰자카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