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빼바지' 김수미, 시구사인 9종 세트![포토스토리]

최종수정 2015-03-29 15:25

'의지야 헷갈리지 말고 잘 봐!' 배우 김수미가 화려한 '몸빼바지'와 현란한 사인으로 두산 포수 양의지를 혼란에 빠뜨렸다.

'일용엄니' 김수미가 두산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잠실구장에서 찰진 시구를 했다.

29일 잠실 NC와 두산의 경기에 앞서 배우 김수미가 시구를 했다. 깔끔한 두산베어스 유니폼 상의와 현란한 '몸빼바지'를 시구 의상으로 입고 나온 김수미는 두산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마운드에 올랐다.

시구 전 마이크를 잡은 김수미는 특유의 맛깔난 입담을 과시하며 두산팬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글러브를 쥔 김수미는 역대 시구자 중 최다 갯수의 다양한 사인을 선보이며 관중과 선수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미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연속극 '전설의 마녀'에서 김영옥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헬머니'에서 서바이벌 욕배틀 오디션의 강력한 우승 후보자인 욕쟁이 할머니 역을 맡았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드는 김수미. 김수미는 그 어느 걸그룹 시구자보다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마이크를 잡은 김수미가 특유의 찰진 입담으로 두산 팬들의 함성을 유도하고 있다. 한 번으로 마음에 들지 않자 세 번을 시킨 끝에야 오케이 사인을 냈다.

'오케이 좋았어. 거기까지!'

'이제 글러브 줘봐!'

'사인 배틀 한 번 해 볼까?'

'이거 뭔 뜻인지 알지?'

마지막 사인은 한쪽 발 들기!

'운동하기엔 몸빼바지가 최고지!'

큰 웃음 짓는 일용엄니.

'의지야 고생이 많다!' 김수미가 양의지와 따뜻한 포옹을 하고 있다.

관중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김수미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즐거워했다. 두산 선수들이 김수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다음에 또 와주세요!'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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