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개막 식전행사에서 kt 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3.31
kt 위즈의 홈 첫 타점 주인공은 외국인 타자 마르테였다.
앤디 마르테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팀이 0-4로 밀리던 3회말 2사 1, 2루 찬스서 상대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1타점 좌선 2루타를 때려냈다. 높은 변화구를 빠른 타이밍에 잡아당겼고, 타구는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며 펜스까지 굴렀다.
이 안타로 2루주자 이대형이 여유있게 홈인. 1-4로 추격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1군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kt의 홈 개막전. 자연스럽게 위즈파크에서 kt 선수의 첫 타점으로 기록이 남게됐다. 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르테가 썼다.
한편, 첫 안타와 득점은 이대형이 주인공이다. 2회까지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kt는 3회초 1사 후 이대형이 좌중월 2루타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