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차전 시구자는 개막전 첫 번째 입장팬

기사입력 2015-03-31 22:30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개막 식전행사에서 라인 로켓 시구가 펼쳐지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03.31

kt 위즈가 홈 개막 두 번째 경기 시구자도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역대 다른 구단의 시도가 없었던 참신한 아이디어다.

kt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창단 첫 홈 개막전에서 깜짝 놀랄만한 시구를 선보였다. 유명인사 등 사람이 아닌 전광판이 시구를 했다. 전광판 영상 방영 후, 전광판 위에 설치된 수원 화성 모형의 문에서 공이 발사되는 듯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리고 로켓라인으로 연결된 불꽃 공이 전광판에서 홈플레이트까지 날아들어왔다. 장관이었다. kt가 철저히 비밀에 부칠만한 이유가 있었다.

하루 뒤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차전 시구자도 경기 후 발표됐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kt는 2차전 시구자로 개막전 가장 처음으로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을 찾아내 시구를 부탁했다. 대상자는 수원 망포에 사는 최정연씨(28)로 시구 부탁에 흥쾌히 응했다. 개막전이 열리기 한참 전인 시각, 경기장에 가장 먼저 들어섰다는 자체만으로 kt에 대한 애정을 확실히 엿볼 수 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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