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4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서 10대2의 완승을 거뒀다. 5전승으로 당당 1위를 질주.
KIA는 1회초 2번 최용규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서 3번 브렛 필이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공이 뒤로 빠지며 폭투가 됐고, 이어 kt 포수 안중열이 1루로 던진 공이 너무 높아 뒤로 빠지며 최용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엔 이범호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3-0으로 앞섰다. 6회초엔 1사 1,3루서 8번 이성우가 우측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발 시스코를 강판시켰다. 6-1로 앞선 9회초엔 이범호가 그랜드슬램을 그려내며 10-1까지 벌렸다.
이범호는 이날 2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혼자 6타점을 쓸어담았다.
KIA 선발 험버는 6이닝 동안 4안타 3탈삼진 1실점을 하며 국내 무대 데뷔 두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험버에 이어 최영필(2이닝)-심동섭(1이닝)이 이어던지며 경기를 마무리.
kt는 5회말 안중열과 심우준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뽑았고, 9회말 2사후 1점을 따라가는 투지를 보였지만 힘의 차이는 컸다.
kt 선발 시스코는 5⅓이닝 동안 7안타(1홈런) 6탈삼진 5실점(4자책)을 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5 KBO리그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KIA 9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좌중월 만루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