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경기였다."
|
그러나 이후 김 감독은 박성호(⅓이닝)-임준섭(1이닝)-정대훈(⅔이닝 1실점)-김기현(⅔이닝 1실점)-송창식(1이닝)-박정진(1⅓ㅇ닝)-권 혁(2이닝) 등 7명의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한 끝에 결국 5대4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뒤 김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는 말을 먼저 했다. 원래 이렇게 총력전을 예상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오늘은 김태균 김회성 등이 아프다고 해서 아예 빼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었다. 그런데 안영명이 갑자기 아프다고 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본인은 계속 나간다고 했지만, 무리시키지 않으려 했다. 그래도 다른 투수들이 제몫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