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나지완 부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5-17 13:37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이 우익수 플라이를 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05.16/

1군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부진하다. KIA 나지완은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 1할6푼8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KIA 입장에서는 답답하다. 중심타선에서 타격의 선봉장이 되어야 할 나지완이다. 결국 2군에 내려간 나지완은 16일 광주 두산전에 합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 결정적인 순간, 무력했다. 하나의 타점을 기록했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나지완은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코칭스태프가 어떤 말을 해도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찾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나지완의 타순을 조정했다. 전날 5번 타자에서 7번 타자로 내렸다. 타석에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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