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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SK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2회말 김재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서 김재호의 중전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다. 그러나 SK는 이어진 3회초 2사 1루서 앤드류 브라운이 유희관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두산은 4회말 1사 2,3루서 정수빈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 2-3으로 뒤진 5회말 상대의 폭투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유희관에 이어 나온 이재우와 노경은은 나머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특히 노경은은 8회초 1사 1,2루에서 등판해 실점을 막은 뒤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1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8월 18일 잠실 LG전 이후 1374일만의 세이브.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