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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김기태 KIA 감독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도 잘해줬다. 수고많았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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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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