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태양 6.2이닝 무실점+테임즈 4타점 한화전 스윕

기사입력 2015-06-21 21:20


NC 다이노스가 '5월의 질주'를 재현하고 있다. 까다로운 상대인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으로 1위를 독주했다.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6-0의 승리를 거두며 3연전을 싹쓸이한 NC 선수들이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7승 2패 방어율 4.55의 안영명을 내세웠다. NC에서는 3승 2패 방어율 3.88의 이태양이 선발 등판했다. 창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06.21/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6⅔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와 혼자서 4타점을 도맡아 올린 테임즈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에 4대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39승(27패1무)째를 달성했다.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한화는 시즌 최다 5연패를 당하면서 35승34패로 5할 승률 유지의 기로에 서게 됐다.

1회부터 NC타선이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에 이어 김종호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한화 선발 안영명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김종호는 3루 도루에 성공했고, 나성범이 볼넷을 얻어내 만든 무사 1, 3루에서 테임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이어 3회말에도 테임즈의 스윙에서 득점이 나왔다. 무사 1, 3루 때 테임즈가 병살타를 쳤지만, 그사이 김종호가 홈을 밟은 것. 이때까지만 해도 시원치 않은 타격으로 4번타자 역할을 못하던 테임즈는 8회말에 드디어 호쾌한 장타를 날렸다. 김태군의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된 2사 1, 3루에서 권 혁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친 것. 이날의 쐐기포이자 NC의 한화전 스윕을 기념하는 축포였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