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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너무나 무기력했다.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브라운의 홈런으로 단 1득점.
SK의 사령탑 김용희 감독도 경기력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할 말이 없다"고 짧은 인터뷰만을 남긴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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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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