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두산의 2015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훈련을 펼쳤다. KIA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06.28/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대해 짧지만 굵은 칭찬을 쏟아냈다. KIA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이 덕분에 KIA는 승률 마진에서 '+1승'을 남겼고, 5위 한화와의 승차도 0.5경기로 줄일 수 있었다.
경기 내용이 더할나위 없이 깔끔했다. 1회말 선두타자 신종길의 솔로홈런에 이어 2사 1루에서 5번 이범호의 2점 홈런이 나오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선발로 나온 임준혁은 5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만들어냈다. 뒤이은 3명(최영필-김광수-김태영)의 투수들도 4이닝을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단단히 틀어막아 한화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결국 이날 경기는 2시간51분 만에 깔끔하게 끝났다.
이에 대해 김기태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투수들 모두 호투해주었고, 타선에서는 찬스 때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결과에 대해 이보다 더 적합한 표현은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