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메히아, 또 도핑 스타노조롤에 걸려 162경기정지

최종수정 2015-07-29 09:09

뉴욕 메츠 불펜 메히아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16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잊을 만하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다. 이번에 뉴욕 메츠의 불펜 헨리 메히아(26)다.

MLB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메히아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6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162경기 출전 정지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번째. MLB 역사에서 금지약물 위반으로 인한 가장 무거운 징계다.

메히아는 도핑 테스트에서 경기력 향상 물질로 분류되는 스타노조롤과 볼데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4월에도 도핑 검사에 걸려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었다. 그때도 스타노조롤이 나왔다. 스타노조롤은 지난 6월 한화 거포 최진행의 소변 시료에서도 나왔던 금지약물 성분이다. 최진행은 KBO로부터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메히아는 2010년 빅리거가 됐다. 지난해 28세이브(6승6패), 평균자책점 3.65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해는 도핑 징계로 7경기에 출전, 1승을 거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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