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터게임 이와쿠마, 이번에는 미일통산 15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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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한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와쿠마 히사시.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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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 노런에 이어 미일 통산 150승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와쿠마 히사시가 19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2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2패)을 거둔 이와쿠마는 이날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통산 150승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이와쿠마는 지난 8일 텍사스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 3.74.
이와쿠마는 2회 1점 홈런을 내줘 최근 3경기, 14이닝 만에 실점을 기록했다. 이와쿠마의 호투를 앞세운 시애틀은 3대2로 이겼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와쿠마를 맞아 3타수 1안타 삼진 1개를 마크했다.
지난 2000년 긴테쓰 버팔로스에 입단한 이와쿠마는 2011년까지 통산 107승(69패)를 거두고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2012년 라쿠텐 이글스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해 2012년 9승, 2013년 14승, 2014년 15승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4년차. 올해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 부진했던 이와쿠마는 지난 4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등판 후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두달이 넘는 재활기간을 거쳐 지난 7월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복귀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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