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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투타 조화 속에 연이틀 한화를 제압했다.
0-0이던 흐름은 3회 깨졌다. 나성범이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송은범으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결승 3루타를 날렸다. 5회에는 캡틴 이종욱이 무사 1루에서 좌월 2루타로 발 빠른 1루 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나성범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큼지막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 1개를 추가했다. 나성범의 방망이는 9회에도 폭발했다. 1사 1,2루에서 상대 5번째 투수 김범수에게 싹쓸이 중월 2루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0-20 클럽에 홈런 1개만을 남겨 놓은 그는 대포 대신 장타만 두 방 터뜨렸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4⅓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8패(2승)째를 당했다. 한화 타선은 전날 1회 이후 한 점도 뽑지 못하면서 17이닝 무득점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