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든 "땅볼 유도 주력, 수비 도움으로 승리"

기사입력 2015-09-09 21:43


SK와 롯데의 2015 KBO 리그 경기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세든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09.09/

"박진만 호수비 고맙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선수 크리스 세든이 팀을 구했다.

세든은 9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완벽투로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롯데에 패하고 주포 최 정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세든의 호투로 어려운 경기 승리를 따냈다. 만약 SK가 이날 경기도 졌다면 롯데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져 더 힘들어질 뻔 했다. 복귀 후 최고 투구가 아주 중요할 때 나왔다.

세든은 경기 후 "롯데 타선에 강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어제 경기를 보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공격적인 투구에 초점을 맞췄다. 땅볼 유도를 많이 했는데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박진만의 호수비가 컸다.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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