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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로 복귀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니퍼트를 이제는 선발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복귀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으로 5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던 니퍼트는 13일 kt 위즈전에서는 2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국내 데뷔 이후 첫 구원승을 따내며 안정감을 보였다. 이어 16일 롯데전에서는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니퍼트가 로테이션에 합류함으로써 9월 들어 하락세가 뚜렷했던 두산은 반전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니퍼트가 마지막으로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달 1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니퍼트는 올시즌 선발로 나간 13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