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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5위 싸움의 향방을 더욱 묘연하게 만들었다.
박종훈은 7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1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반면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박종훈의 역투에 밀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4회초 2사 3루서 정의윤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5회에는 2사후 정상호가 린드블럼을 우중간 솔로홈런으로 두들기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7회에도 정상호는 2사후 린드블럼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아치를 그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7회말 2사 만루서 대타 김문호의 투수 키를 넘는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SK 마무리 정우람은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